메모리 점유율 평균 65% 갤럭시북 프로 360 모델 22년도부터 3~4년 정도 사용중입니다. 윈도우 11
갤럭시북 프로 360 모델 22년도부터 3~4년 정도 사용중입니다. 윈도우 11 사용중이고요. pc는 1년에 한번 정도 포맷하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기기를 잘 못 다루는 편이라 미루고 있었는데요. 하도 노트북이 버벅거리고 발열도 심해지니 원인을 살펴보고자 작업관리자를 들여다보니 아무것도 안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cpu는 평균 20% 메모리는 70~80% 사용중이더군요.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지우려니 관리자모드로 전환해 어쩌구저쩌구....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깔끔하게 지워지지도 않아서 걍 포맷을 했는데요. cpu는 2~3% 유지하다가 갑자기 20%로 치솟았다 다시 떨어지고, 메모리는 아직도 65%로 꽤 높게 잡히더라고요. 포맷 후 크롬, 카카오톡, 아이튠즈, 한컴오피스만 추가로 설치한 상황인데 cpu는 평균 2~3%이니 괜찮다지만 메모리가 저렇게 높게 잡히면 안되지 않나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요..ㅠㅠ
갤럭시 북 프로 360을 3~4년 사용하셨고, 포맷 후에도 메모리 사용량이 높은 문제로 걱정이시군요. 포맷 직후 기본적인 프로그램만 설치했는데도 메모리 점유율이 65%나 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것 맞아요. 몇 가지 가능한 원인과 추가적인 확인 사항을 안내해 드릴께요.
포맷 후에도 메모리 사용량이 높은 원인 가능성
Windows 기본 프로세스: Windows 11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실행하며, 이 과정에서 일정량의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특히 시작 시 여러 서비스가 로딩되면서 메모리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조사 기본 소프트웨어 (Bloatware): 포맷 시 Windows만 클린 설치하지 않고 삼성 복구 솔루션 등을 통해 설치했다면, 갤럭시 북 프로 360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던 불필요한 소프트웨어(Bloatware)들이 다시 설치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메모리를 점유할 수 있습니다.
설치된 프로그램의 자동 실행: 크롬, 카카오톡, 아이튠즈, 한컴오피스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되거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활성화하여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문제: 간혹 특정 하드웨어 드라이버가 메모리 누수(Memory Leak)를 일으켜 시간이 지날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 드라이버나 칩셋 드라이버에서 이러한 문제가 보고되기도 합니다.
가상 메모리 설정: 가상 메모리 설정이 너무 낮거나 잘못되어 실제 메모리 사용량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신 프로그램: 백신 프로그램은 실시간 감시 기능을 수행하면서 메모리를 지속적으로 사용합니다.
추가 확인 및 조치 사항
작업 관리자 상세 확인:
작업 관리자를 열고 "세부 정보" 탭을 확인하여 어떤 프로세스가 가장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세요. "메모리" 열을 클릭하여 내림차순으로 정렬하면 가장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는 프로세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작 프로그램" 탭을 확인하여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 목록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프로그램은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세요.
제조사 기본 소프트웨어 제거:
"앱 및 기능" 설정에서 삼성 관련 소프트웨어 중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을 제거해 보세요. (예: Samsung Update, Samsung Flow 등)
설치된 프로그램 설정 확인:
각 프로그램의 설정에서 부팅 시 자동 실행 옵션을 끄거나 백그라운드 실행 설정을 확인하여 불필요한 상주를 막아보세요. (예: 카카오톡 PC 버전의 "Windows 시작 시 자동 실행" 옵션 해제 등)
드라이버 업데이트:
삼성 업데이트 (Samsung Update)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최신 드라이버로 업데이트하세요. 특히 칩셋, 그래픽, 네트워크 관련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삼성 업데이트에 최신 드라이버가 없다면, 인텔, NVIDIA 등 각 하드웨어 제조사의 웹사이트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직접 다운로드하여 설치해 보세요.
가상 메모리 설정 확인 및 조정:
"시스템" 검색 후 "고급 시스템 설정" 실행 -> "고급" 탭 -> "성능" 항목의 "설정" 클릭 -> "고급" 탭 -> "가상 메모리" 항목의 "변경" 클릭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 체크를 해제하고, 시스템 관리자 크기 또는 사용자 지정 크기로 설정해 보세요. 일반적으로 총 RAM 용량의 1.5배 ~ 2배 정도를 초기 크기와 최대 크기로 설정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16GB 이상의 RAM을 사용하신다면 시스템 관리자 크기로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백신 프로그램 검사 및 설정 확인:
백신 프로그램이 전체 검사를 실행 중이거나 실시간 감시 수준이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다면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검사 일정을 확인하고, 실시간 감시 설정을 조정해 보세요.
클린 부팅 시도:
"msconfig" 검색 후 실행 -> "서비스" 탭 -> "모든 Microsoft 서비스 숨기기" 체크 -> 남아있는 서비스 목록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의 체크를 해제하고 "적용" 후 재부팅합니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의 드라이버와 시작 프로그램만 실행되어 메모리 사용량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클린 부팅 후 메모리 사용량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비활성화한 서비스나 시작 프로그램 중 범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Windows 메모리 진단 도구 실행:
"메모리 진단" 검색 후 "Windows 메모리 진단" 실행하여 메모리 자체에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포맷 후에도 메모리 사용량이 높은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므로, 위에 안내해 드린 방법들을 차례대로 시도해 보시면서 어떤 프로세스가 메모리를 많이 점유하는지, 어떤 설정을 변경했을 때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드는지 확인해 보세요. 특히 작업 관리자의 상세 정보 확인과 시작 프로그램 관리, 불필요한 제조사 소프트웨어 제거,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을 먼저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모든 방법을 시도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하드웨어적인 문제(RAM 불량 등)를 의심해 볼 수도 있으니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